Goodbye and REMIND 2020

REMIND 시리즈 · 2020. 12. 31. 22:10

- 읽기 전에 -

※ 이 글의 제목은 '2020년 크리스마스, 그리고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정했으나... 크리스마스 내로 글의 작성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기념과 더불어 2020년 연말 기념으로 한 해를 돌아보는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 크리스마스 이후에 글의 가제는 'REMIND 2020'이었다. 2020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되감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REWIND'도 추가할까 했는데 제목이 너무 길어져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이미 떨어졌는데?) 추가하지는 않았다.

※ 혹시나 제목 때문에 착각할 수도 있을까 봐 얘기하는 것인데, 합성물 합작 'ReMinD 2020'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 글을 쓰다보니 매우 길어져서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만만치 않은 스크롤 압박이 있을 것 같은데, 왜 길게 썼냐고 하면 답할 방법이 없다(...). 그러니 이해 부탁... 이 아니라 그냥 읽고 싶은 사람만 읽어보시오.

※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갔고 일기+설명문으로 이루어진 글이다. 글 내용 중에 틀린 부분을 댓글을 통해 지적하면 최대한 개선하겠다.


- 2020.12.25. -

어느덧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가고 2020년 크리스마스도 지나가게 되었다.

솔로 크리스마스... 젠장... 그렇지만 뭐 이제는 익숙해져서(?) 솔로 크리스마스인지 아닌지는 신경도 안 쓴다. 신경은 개뿔.

난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무종교인 나에게는 그저 공휴일인 것뿐이다.

솔로인지 아닌지는 뭐 신경도 안쓸 정도로 둔해졌는데... 이렇게 2020년도 지나가는구나...

요즘엔 무슨 일이 있거나 필요하지 않은 이상 외출을 잘 안 한다.

이건 예전부터 그랬다. 내 성격이 원래 밖에 잘 나가지 않는 성격이다.(최근에는 오히려 답답해서 나가고 싶을 정도다...)

근데 올해는 나의 그런 특성(?)이 권장받는 시기가 되었다니,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나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니 안타까웠다.

크리스마스에는 그냥 놀아야지~ 2020년을 돌아보는 글에 관해서는 크리스마스 이후로 차근차근 업데이트 하는 걸로...


- 2020.12.31. -

(글의 길이가 상당히 길구만...)

2020년의 끝자락, 한 해의 마지막 날. 마치 '2020년'이라는 절벽이 있고 나는 그 위에 서있는 느낌이다.

2020년은 나에게 어떤 한 해였는가.

한 문장으로 얘기해보자면, "나도 그렇고 세상도 그렇고 일일이 얘기하기 힘들 정도의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 정도 될 것 같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내적인 변화가 참 많이 일어났다.

 

내적인 변화를 얘기하기 전에 대외적인 변화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얘기해보겠다.

 

바로 앞서 언급했듯이 가장 큰 외부적인 변화는 '코로나19'이다.

이전에도 사스라던가... 메르스라던가... 또는 신종플루처럼 우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만큼 전세계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참고로 본인은 의료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니 일반인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언급한 것임을 알린다.

 

사스는 2002년 11월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인데 한국에서 총 확진자 3명. 이마저도 전부 완치되었으니 말할 것도 없다.

또한 2003년 7월, 공식적으로 박멸되었다.

 

신종플루의 경우, 2009년 5월 이후로 유행하였는데 현재 수준은 그저 평범한 독감 수준에 불과하다.

여러 면에서 코로나19가 신종플루보다 높은 전염성과 치명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메르스는 2015년 5월부터 유행한 바이러스인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되었다.

동년 12월 방역당국이 공식적으로 상황 종료를 선언하였다.

사스는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했던 바이러스라 잘 모르고,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는 너무 아기여서 잘 몰랐지만,

메르스에 관해서는 기억이 나는데, 중동 여행을 할때 낙타 고기를 섭취(...)하지 말라고 했고, 낙타를 만지지 말라고 했던 것이 어이없어서 기억에 남는다. 지금도 다시 생각해보면 참 어이가 없다. 낙타를 한국에서 볼 일은 사막화가 진행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될 일은 없다고 본다. 이 좁은 땅에서 사막화마저 진행되면 정말 큰일이다(...).

또한 메르스 사태가 일어났을 때, 나는 아무 걱정도 하지 않고 밖에 나가서 잘만 뛰어 놀았던 기억 뿐이다.

지역 감염이 많이 확산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보다 많이 어려서 바이러스의 심각성에 대해 몰라서 그랬다.

 

그렇기에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는 현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그 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심각한 바이러스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시기인 것이 사실이다.

마음껏 나갈 수 있었던 지난날과 비교해 현재는 외출하기도 조심스러운 시기이다.

바이러스의 유행도 자꾸 오락가락하고, 지역 감염자가 갑자기 늘어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에 따라 우리의 생활 패턴과 모습은 180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11월부터 백신에 관련된 얘기가 많이 언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히 믿지는 못하겠다.

완치 여부에 대해서도 확실한 바가 없고, 확실히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라고 할지라도 제약 회사가 그저 돈만 보고 대충 만들어서 공급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걱정이 된다. 내년부터는 확실하게 도입이 될 것 같은데 일단 그때까지는 그 동안 해온 것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이제 마스크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세상이 됐다.

마스크는 그 동안 선택사항이었고, 의약외품으로 규정이 되어 있는데 사실상 현재의 생활에서는 필수품이다.

한 때 마스크 5부제니 뭐니 해서 마스크의 구매를 제한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마스크의 수량이 부족해지자 사재기를 방지할려고 했던 모양인데, 생년월일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날짜를 제한하였는데, 주말에는 생년월일에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인해 나는 주말에만 마스크를 사러 갔던 기억이 난다.

유행 초기에는 면 마스크나 덴탈 마스크처럼 가볍게 쓸 수 있는 마스크를 썼고, 등교 개학 초반에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KF94나 KF80을 쓴다. 많이 불편하고 답답하다. 사실 옛날부터 느낀건데 마스크가 불편하다는 생각에는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 마스크를 쓰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고 한정적인 공기로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숨이 찬다.
숨이 차면 숨을 빠르게 쉬게 되고, 땀이 난다. 그럼 마스크를 벗었을 때 보면 마스크 안은 땀으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있으면 불편한데 없으면 많이 불안하니 이것을 감수하고 쓰는 수 밖에.

 

면 마스크는 쓰더라도 비말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착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KF94나 KF80을 권장하는데, 불편하면 KF-AD나 덴탈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권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보통 집에서는 잘 착용하지 않는다. 바깥에서 집으로 들어오면서 외부 공기가 유입될텐데 집에서 마스크를 벗으면 그 외부 공기의 일부를 우리가 직접 마시고 내뱉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는 이상, 바이러스나 외부 공기, 미세먼지로부터는 완벽하게 벗어날 수가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막아줄 수 없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라도 방어해야 안심이 되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이기도 하고 나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니 불편해도 참는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모든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나도 올해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져 결국 내년으로 미루고야 말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불투명.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들은 올해는 웬만하면 참가하지 않았다.

외출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제는 답답할 지경이 됐으니 말 다했다. 콘서트마저도 '온라인 콘서트'라니...

그런지는 몰라도 예전에 즐거웠던 일상들과, 마음껏 외출할 수 있었던 그 때를 떠올리면 지금 이렇게 있는 시간이 좀 슬프기도 하고... 왜 안나갔을까 자책하기도 하고...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떻게 하지?' 이런 두려움과 걱정이 없었다는 것에 참 감사하게 되는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몰랐는데... 몰랐을 때가 오히려 좋았던 건가... 참 복잡하다.

내년 쯤이면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을려나... 올해 들어 YES24나 알라딘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꼭 한번쯤은 오프라인 매장을 가보고 싶다. 가서 책도 구경하고 음악 앨범도 보고... 될 수 있으면 구매하고... 수도권이나 서울 쪽으로 가서 도시 구경(?)도 하고 싶다. 내년에는 이 계획들이 모두 실행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빈다. 제발 제발 비나이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지고 다음 얘기로 넘어가야 하니 코로나19에 대한 얘기와 외부적인 요인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이제 대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내부적인 변화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나에게 일어났던 변화들은, 일단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더 넓어지고 일부분은 비판적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옛날엔 A라는 것이 있다고 하면 그저 "A라는 것이 있구나", "A는 이렇구나" 정도였는데,

이제는 "A가 어떻게 해서 A가 되는 것일까?, "A가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정말 필요가 있을지, 저것의 나쁜 효과는 무엇일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지 좀 더 비판적으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뭘하고 살아야 할지, 내 장래희망이 과연 미래에 이루어질지 이런 진지한 고민들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내년이면 벌써 16살. 어리다면 어린 나이이고, 나이 좀 먹었다고 하면 꽤 많은 나이...

어른이 될 시기가 점점 다가오니 나름 무게 있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한때는 나의 장래희망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던 시기가 있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프로그래머... 등등 컴퓨터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것이 내 꿈이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음악 관련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컴퓨터 관련 일도 해보고 싶고...

그렇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복잡해지기만 하다. 사람은 왜 이리 하고 싶은게 많을까?

물론 꼭 직업을 가지는 것만 꿈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자면서 꾸는 꿈도 '꿈'이고, 무언가 하고 싶다는 것도 '꿈'이다. 근데 옛날에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꿈(장래희망)인줄 알았다. 이젠 아니다.

해보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 그리고 현실에 부딪히면서 뭔가 딱 하나로 정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상과 현실의 한계를 경험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제 진짜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진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듯 하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내 꿈을 이룰거야"라고 하는 것보다는 뭔가 가능성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실행해보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사실 지금의 나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은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행하고 있지 않은 계획들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근데 아까 얘기한 것들처럼 내 소신만은 확실하다.

이제 나는 어린애 취급 받고 싶지 않다. 나도 내 생각이 있고 계획이 있고(큰 그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졌다.

나도 한명의 사람으로써 의견을 낼 수가 있다. 어른은 아니지만 어른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이처럼 때 쓰지 않는다. 차라리 타당한 근거로 사람들 설득하고 말지.

 

미래에 관련된 얘기들을 하면서 이제 나도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도 마음도 발전해가고 있다.

작년(2019년)까지는 몰랐다. 그런데 2020년이 되면서 15살이라는 나이가 되니까 '어른'이라는 나이, 20살이 되기까지 남은 시간이 5년 남은 것을 보니 현실이 뭔지 깨닫고 남은 시간동안 뭘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다. 아직도 생각중...

그러나 정답이 나오지 않았다. 아니. 정답 따윈 없다. 해답만 있으리라 확신한다. 인생에서 정답이 있다고 하면 '누구는 이렇게 살아야 돼', 또는 '너는 이렇게 살아야 돼'라고 생각하는 기준에 맞춰서 살아야 하니 '정답'만 있다고 하면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엄청나게 바뀌어버리고 말것이다. 언젠가 해답은 나오겠지...

지금은 그 해답을 찾아가는 시기이고,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오는 고통을 겪는 시기가 '사춘기'라고 생각한다.

자아실현... 그것은 무엇인가. 나는 딱히 거창한 의미를 붙이지는 않는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자아실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작정 놀고 먹는 것을 자아실현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어려운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말하는 '자아실현'이란 확실한 목표가 잡혀졌을 때 그것을 향해 노력하고 이루어가는 과정과 결과를 말하는 것이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해서 놀고 먹으라는 뜻은 아니다. 자기계발이나 목표 달성을 얘기하는 것임.

나도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좀 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것은 누구나 그럴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누구나 행복할 권리,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자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로써 살아가는 생은 이번 생이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목숨 하나 밖에 없으니 하고 싶은 일들은 다 해봐야 될 것 아닌가?

그렇지 못하면 정말 불쌍하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 일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할려면 하기 싫은 것도 때로는 겪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싶진 않지만... 현실이 그러니 환상을 깨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2020년을 마무리하는 글을 쓴다는 게 갑자기 하소연만 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기분이 이상해졌는데, 자아나 나의 고충, 고민에 관해서는 나중에 더 다뤄보고 싶다. 사실 이런 얘기를 하는게 꽤나 부끄러웠는데 이번에 이렇게 써보니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고... 갑자기 머리가 왜 이러냐... 그래도 생각이 나서 글을 이만큼 썼는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뚝 멈춘 것 같다.

좀 놀다 와야 되나...

크리스마스 이후로 2020년을 돌아보는 글을 차근차근 업데이트 하겠다는데 글의 대부분이 12월 31일에 작성됨.

글 쓰느라 힘들다 -2020.12.31.-

 

어이쿠... 뭔가 거창하게(?) 글을 마무리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마지막엔 생각나는 것들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정말 죄송하다. 나중에는 좀 더 세련된(?) 글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실현 가능성 50%)

 

지금까지 2020년의 대외적인 변화와 (나의) 내부적인 변화에 대해서 얘기해보았다.

 

아무튼 이렇게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헛소리도 하고(?) 그 동안 말하고 싶었던 나의 심정과 올해 있었던 가장 큰 사건을 정리해보았다. 하고 싶었던 말을 하니 이제 좀 시원해진 것 같고, 내년은 또 어떤 한 해가 될지 기대 된다. 올해 같이 또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잔뜩 있을려나...

아, 그리고 내년(2021년)부터 내 계획들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 그 계획들은 앞으로 조금씩 공개될 예정이고 현재 공개된 계획들(아카이브 프로젝트)과 더불어 좀 더 많은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그랬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구상 단계의 수준이었다면 겨울 방학부터 좀 더 레벨업할 예정. (그러니까 좀 놀지만 말고... 열심히 하라고!)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꾸준히 글을 업데이트 할 것이다. 그 동안 했던 것처럼 네이버 블로그와 병행하여 활동할 예정.

2021년 1월 내로 새로운 소식(?)과 더불어 새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그 전에 놀고만 있는 나 자신을 좀 더 고쳐야 될 듯...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취미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지... (그리고 진행되지 않았다는 소문ㅇ... 에이... 설마... 그렇게는 안될거야... 제발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Goodbye 2020, Hello 2021!